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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와 항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모든 노선 확정 그리고 착공

  1974년 8월 15일 서울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 수도권 전철(서울~수원, 구로~인천, 청량리~광운대) 74.1km가 개통이 된 이후, 45년만에 또 다시 수도권 교통혁명이 시작되었다. 바로 2009년에 경기도에서 시작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Great Train eXpress) 사업이다.

 

  

GTX A,B,C 노선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09년 경기도에서 시작된 GTX 는 수많은 논란과 준비 끝에 2019년 8월 21일 오늘, GTX B노선이 B.C 1을 받아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였다. 2014년 한국개발연구원 첫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 0.33이 나와서 고배를 마신 지 딱 5년 정도 되었다. 2014년 GTX A노선이 1.33으로 먼저 통과되었고, 2018년 12월에 GTX C노선이 1.36으로 두 번째로 통과되었다. 

  이 GTX 세 계의 노선이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가 되어서 수도권의 교통 혁명이 오늘부터 시작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경기도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로 출퇴근을 GTX에서 탈 수 있다. 나도 이제 GTX 가 개통되고 나면 세 노선 모두 한 번 타 보고 싶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가까워 짐을 느낄 거라고 말이다. 이미 GTX A노선은 운정에서 삼성역까지 착공식을 하여 토지보상을 하고 있는 중이다. GTX C노선은 기본 계획 후에 2021년에 착공할 것이다. 

GTX는 무엇이고 A,B,C노선의 어느 지역을 지날까?

  GTX는 지하 40m 이하 깊은 터널에서 최고 시속 180km, 표정속도 100km 로 인천과 경기도 서울을 빠르게 이어주는 노선이다. GTX A노선은 파주 운정역에서 시작해서 서울역, 삼성을 거쳐서 동탄역까지 83km 구간, GTX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시작해서 서울역을 거쳐 청량리, 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 GTX C노선은 양주에서 청량리, 삼성을 거쳐 수원까지 74km 구간이다.

  GTX A노선은 수서에서 동탄까지 수서고속철도와 공용구간, GTX B노선은 망우에서 마석까지 경춘선 공용구간, GTX C노선은 경원선 양주역에서 의정부역, 경부선 금정역에서 수원까지의 공용으로 활용한다. 이 세 노선이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와 동북부 교통 해소는 물론이고 수도권 교통혁명을 느낄 수가 있다. 당장 교통 편의를 느끼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싶다.